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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랜드 게임 인기 순위 분석

지난 1년간 수수랜드 게임 순위 분석 (2025.7 ~ 2026.7)


오늘은 2026년 8월 3일이다.

2025년 7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지난 1년 동안 수수랜드 게임들의 순위를 그래프로 정리하고 분석해 보았다. 순위는 사용자들의 게임 플레이 시간을 기준으로 했다.

2026년 4~5월 데이터가 없는 것은 구글 애널리틱스 코드 오류로 일부 게임의 기록이 제대로 집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2025년 7월 데이터는 8월과 거의 같아서 그래프에서 생략했다.

수수랜드의 게임 순위는 청룡열차처럼 오르락내리락한다. 엉켜 있는 그래프를 하나씩 풀어 보며, 2026년 7월 기준 인기 순서대로 살펴보겠다.




오목

오목은 수수랜드에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넣은 고전게임이다.

2025년 8월에 배포하자마자 1위를 차지했지만, 이후 순위가 크게 떨어져 한때는 6위까지 내려갔다. 그때는 ’내가 만든 게임이 고전 게임을 이겼다!’며 기뻐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구글 검색에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다시 압도적인 1위로 올라섰다.


넘스톤


넘스톤은 출시하자마자 많은 관심을 받아 곧바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구글 검색의 힘을 얻은 오목의 벽은 넘지 못하고 2위가 되었다.



넘즐


넘즐은 처음에는 꼴찌로 출발했다.

인기가 없다는 이유로 디자인 개선도 계속 미뤄졌다. 넘즐만 보면 “이걸 어떻게 고쳐야 하지?” 하는 한숨부터 나와서 쉽게 손이 가지 않았다.

10월 초가 되어서야 디자인을 전면적으로 손봤고, 그달에 3위까지 올라갔다.

이후 다시 내려갔다가 파이어베이스를 연동한 뒤 플레이 시간이 늘어나면서 지난달 다시 3위를 차지했다.




모음퀴즈


모음퀴즈는 월간 순위에서 한 번도 1위를 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매달 1위가 계속 바뀌다 보니, 2025년을 합산하면 오히려 모음퀴즈가 최종 1위였다.

올해 1월 모음스쿨을 출시한 뒤에는 3개월 동안 1위를 유지했지만, 지난달에는 넘스톤, 오목, 넘즐에게 밀려 4위가 되었다.

모음퀴즈의 그래프를 보면 다른 게임들은 산인데 모음퀴즈만 고원이다.  개마고원이었다가 골짜기로 떨어지고, 다시 티베트고원처럼 높아졌다가 또 평지로 내려오는 모습이다.

최근 재출시한 하루모음은 부담 없이 하루에 한 판 즐기기 좋은 게임이다. 모음퀴즈의 인기를 다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야구게임


야구게임은 지난해 8월에 배포했다.

영어 단어 야구, 한글 단어 야구, 숫자야구까지 여러 버전으로 만들었다.

작년 9월에는 1위를 차지했지만 이후 곤두박질쳤다. 최근에는 구글 검색 결과의 아래쪽에서 조금씩 유입이 생기면서 차근차근 올라오고 있다.



트링클


트링클도 순위 변동이 꽤 심한 게임이다.

원래는 이모지가 없었는데, 별 대신 🤩 이모지를 붙여 보았다.

그랬더니 “와, 재미있다!“라는 느낌을 주었는지 갑자기 2위까지 올라갔다.

혹시 정말 이모지 효과인지 궁금해서 다른 이모지로 바꿔 보았더니 순위가 다시 내려갔다.

결국 게임이 갑자기 더 재미있어진 것이 아니라, 이모지가 사용자의 첫인상에 영향을 준 셈이었다.


워퍼즈


워퍼즈는 순위 변화가 가장 심한 게임이다.

콘크리트 유저가 적지만, 몇 명이 오래 플레이하면 순위가 급상승하고, 그 사람들이 떠나면 순위가 금세 떨어지는 것 같다.

워퍼즈의 일부 게임에서 창의 크기에 따라서 점수판이 사라지는 버그가 있었는데, 지난해 9월 말쯤 수정했다.

버그를 고친 뒤 10월에는 미국에서 사용자가 유입되어 1위를 했고, 12월 워퍼즈 브리즈를 출시했을 때도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새 게임에 붙인 귀여운 🌱 새싹 이모지가 호기심을 자극했던 것 같다.




수수랜드의 1년동안 월별 인기순위를 보면서 얻은 결론


수수랜드는 아직 사용자 수가 많지 않아서 소수의 플레이어에 의해 순위가 크게 바뀐다. 사용자가 더 많아지면 순위도 차츰 안정될 것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내 아이디어로 만든 게임들이 고전 게임을 이겼다고 기뻐했다. 하지만 결국 가장 꾸준히 새로운 사용자를 데려오는 일등공신은 오목 같은 고전 게임이었다.

또한, 🥇🥈🥉 순위 아이콘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만드는 것 같다.

원래는 사용자들이 게임을 쉽게 고를 수 있도록 순위를 공개한 것이었는데, 상위권 게임은 더 자주 선택되고, 그 결과 순위가 더 굳어지는 현상이 생겼다.

그렇다고 아무런 안내가 없으면 처음 방문한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사이트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지금은 사용자가 오래 머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인기 순위에 따라 게임 버튼을 배치하고 있다.

결론의 요약


1.버그를 고치고, 디자인을 개선하고, 사용자 경험을 높이면 게임 플레이 시간이 늘어난다.

2.이모지처럼 작은 요소도 생각보다 큰 영향을 준다.

3.아직은 내 게임 이름을 검색해서 찾아오는 사람보다, 오목이나 야구게임 같은 고전 게임을 통해 수수랜드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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