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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즐 업데이트 일지

1. 킬러스도쿠에 빠지다

친구 집에 갔다가 친구가 풀고 있는 스도쿠 책을 보았어요.
“나 이거 잘 하는데, 1문제 풀어도 돼?”
하고는 제일 어려울 것 같은 맨 뒷장을 풀기 시작했는데 풀다가 막혀버렸어요. 친구네 집에는 지우개와 연필도 없었어요. 결국 한 장 찢어서 집으로 가져왔어요.
오랜만에 푸니까 재미있어서 스도쿠 앱을 다운받았어요. 최고 난이도를 풀어도 매번 상위 99%였고, 더 이상 배울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만뒀던 기억이 났어요.
그래서 클로드에게 스도쿠 99% 달성한 것을 자랑했더니 킬러스도쿠를 알려줬어요. 킬러스도쿠는 스도쿠와 달리 계산이 추가되다 보니 처음에는 1문제 푸는 데 40분이나 걸렸고 상위 30%였어요. 클로드에게 킬러스도쿠 공략하는 법을 물어봤어요. 클로드가 알려준 것을 참고 해서 열심히 풀다 보니 암산이 빨라지고 10분 정도로 줄었고 상위 60%까지 올라왔어요.
그렇게 킬러스도쿠를 풀다가 이틀을 인생에서 삭제했답니다.

2. 넘즐 사용자에게 승부욕을 일으키자

킬러스도쿠를 풀면서 사용자의 수준을 알려줘서 승부욕이 생기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파이어베이스에 사용자들의 점수를 저장하고, 넘즐에 점수와 수준을 알려주는 기능을 넣었어요.
넘즐초로 테스트를 해봤어요.
• 1차 100점 → 상위 100%
• 2차 90점 → 상위 50%
• 3차 100점 → 상위 66%
그런데 66%라고 하면 100점 만점에 66점 받은 느낌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점수 분포 그래프로 바꾸기로 했어요.
4차에 90점을 받았더니 100점 50%, 90점 50% 이런 식으로 보여줬어요. 넘즐, 넘즐잼, 넘즐업 세 버전 모두에 점수 그래프를 넣었답니다.

3. 넘즐업 버그를 고쳤어요

테스트하다가 넘즐업에서 계산 오류를 발견했어요. 컴퓨터가 쉬운 문제를 틀리는 거예요. 클로드한테 말했더니 컴퓨터가 실수를 해야 사용자가 이길 수 있다고 괜찮다고 했어요.
그 말에 설득당해 하루를 넘겼는데, 역시 아닌 것 같아서 다시 코드를 들고 갔어요.
넘즐업은 파이와 루트 카드가 있어서 중학교 2학년 수준의 게임이에요. 그런데 초등학생들이 감히 도전해서 40점만 받아도 좋아하는 게임이기도 하지요.
원래 수식 구성은 이랬어요.
1. 단일 숫자
2. 2자리 숫자 만들기
3. 3자리 숫자 만들기
4. √ 연산
5. 기본 연산 (2개 숫자)
6. 2자리수 + 연산 + 숫자
7. 3개 숫자 + 2개 연산자
8. 4개 숫자 + 3개 연산자
여기에 6.5. 2자리수 + 연산 + 숫자 + 연산 + 숫자를 새로 추가했답니다. 수식 조합이 더 촘촘해졌지요.

이틀을 삭제했지만 넘즐 업데이트를 하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그림을 클릭하면 넘즐 게임화면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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