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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수수랜드 게임하기

작년 12월에 있었던 일이다.

1. 교실에서 수수랜드 – 아이들과의 시간

내가 학교에서 수수랜드를 소개했더니, 쉬는 시간에 수수랜드게임을 하고 싶다고 하는 아이들이 있었다. 다른 아이들은 보통 블록놀이를 많이 한다. 요즘 학교 교실 칠판은 터치스크린이다. 거기에 화면을 분리해서 두 개의 창에 수수랜드를 켜준다. 처음에 아이들은 오목만 하려고 했었다. 오목을 하는데 컴퓨터가 이기고 아이들이 지면 아이들은 짜증을 내지만 나는 매우 흐뭇해서 몰래 미소를 짓는다.
그러다가 다른 게임들도 이것저것 시도하게 되고, 나는 구경을 한다. 처음 게임할 때는 얻어걸리라는 태도로 이것저것 누르다가도 점점 버튼을 클릭하기 전에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고 논의를 하게 된다. 누가 섣불리 누르려고 하면 “잠깐 기다려봐.“라고 말리고 서로 의견을 말하고 “그게 최선인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승리에 도전한다.
넘즐을 하게 되면 아이들은 똑똑한 컴퓨터가 하는 것을 보고 최선의 수식을 찾는 방법도 알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은 2팀이  대결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아이들이 모두 한편이 되어서 컴퓨터와 대결하는 걸 좋아한다. 

2. 폰으로 깃허브 수정 – 그리고 아이들의 무반응

어제는 내가 파일 이름이 틀린 것을 발견했다. “모음라운드 동물과 식물”이어야 하는데 “모음 라운드 음식”이라고 적혀있다. “얘들아. 내가 금방 고칠게.“라고 말하고 폰으로 깃허브 들어가서 고쳤다. 나는 폰으로 게임을 고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매우 흡족했고, 아이들이 화면의 제목이 바뀌었다고 환호성이라도 지를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듯 반응이 없는 거다.
지나고 보니 아이들 입장에서는 “엄마 계란 프라이 뒤집어 주세요.“라고 말했는데 엄마가 뒤집어서 구워줬다고 신기하지 않은 것과 똑같은 것 같았다.

3.아이들과의 약속 – 모음라운드 업데이트

주말에 브리즈팝과 브리즈 젠을 만들려고 했는데 아이들과의 약속이 더 중요했다. 어제 아침에 “선생님이 오늘 새벽에 새 게임을 올렸어.“라고 말하고 모음라운드를 소개했는데, “모음라운드 동물과 식물”에 나오는 정답이 동물인지 식물인지 힌트가 없고 정답 맞추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내가 힌트를 넣어줄게.“라고 말했기 때문에 오늘 아침에 워드풀에 나오는 동물과 식물을 분리했다. 그래서 “모음라운드 동물”과 “모음 라운드 동물이 아닌 생물”을 힌트를 넣어서 만들었다.
아이들이 물고기라고 생각하는 동물들을 어류, 포유류, 연체동물 등으로 구분할 수 있게 하고, 버섯이 식물인가 싶었으나 사실은 균류인 것을 퀴즈를 통해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4. 게임 난이도 추가

게임장면을 보면 “ 더 쉽게 해주세요” 또는 “ 더 어렵게 해주세요.” 라고 말하는 애들이 있어서 난이도가 하나 밖에 없었는데 난이도를 하나 더 추가하기도 하니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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