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이 효자가 되다 — 수수랜드 유입 폭발기
1. 수수랜드에 새 사용자가 갑자기 늘어났다
수수랜드를 구글 서치콘솔에 등록한 지 6개월이 지난 2026년 4월, 수수랜드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찾아왔다.사실 나는 “수수랜드가 망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2025년 12월에는 새 사용자가 300명, 1월과 2월에는 200명 정도였고, 3월에는 100명으로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수수랜드의 새 사용자는 4월 5일에 예상값은 두 명이었는데 실제값이 37명이었다. 4월 6일에는 예상값은 2명인데 실제값은 51명, 4월 7일에는 예상값이 1명인데 실제값은 30명…. 지금 열흘째 이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구글 서치콘솔 실적을 보면 더 극적이다. 4월 4일에는 노출 19, 클릭 1에 불과했는데, 4월 5일에는 노출 376, 클릭 41로 하루 만에 20배 가까이 폭증했다. 4월 6일에는 노출 528, 클릭 44. 주말에는 주중의 반 정도로 살짝 내려갔다가 주중이 되면 다시 올라갔다.
지난 28일 동안 가장 실적을 많이 올린 인기 검색어는 **‘오목 AI’**로, 노출 1,203, 클릭 169였다. 그다음은 ‘오목 AI 대결’로 노출 115, 클릭 26이다.
2. 오목 게임에 난이도를 추가했다
사실 오목은 처음부터 수수랜드의 주력 게임이 아니었다. 수수랜드는 내가 저작권을 가진 4개의 게임 시리즈로 7월에 열었는데, 지인들에게 수수랜드를 소개했더니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라는 반응이 돌아와서, 누구나 알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오목을 8월에 추가한 것이었다.그래서 오목은 그저 수수랜드에서 깍두기 같은 존재였고, 오목을 하고 싶은 분들은 다른 오목 사이트로 가도 된다는 마음으로 적당하게 만들었는데, 오목을 하는 사람이 갑자기 늘어나니까 무언가 개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사용자가 백을 잡고 컴퓨터가 흑을 잡는 새로운 난이도를 추가했다. 원래는 3단계 난이도였다가 이제는 “하수” “중수” “고수” “달인” 이렇게 4가지 난이도를 갖추게 되었다. 아직도 구글에서 “오목 AI”를 검색하면 “수수랜드 오목 3가지 난이도”라고 적혀 있다. 오목은 실력이 같을 때 먼저 두는 쪽이 유리하기 때문에, “달인”은 사용자가 백을 쥐고 컴퓨터는 흑을 잡고 먼저 두게 된다.
3. 수수랜드로 가는 배너를 달았다
그리고 오목판 아래에 수수랜드의 다른 게임을 소개하는 배너를 달았다. 단어게임 워퍼즈, 연산게임 넘즐, 전략게임 트링클, 논리게임 야구게임, 즐거운 퍼즐 놀이터 수수랜드. 오목 하러 왔는데 다른 게임 하라고 하기가 “입이 안 떨어졌지만”, 용기를 내서 달았다. 그리고 오늘은 싱가포르에서 오목을 하러 오는 사람들을 발견했다. 그래서 한국어·영어 토글 버튼도 적용해서 영어로 전환하면 배너가 영어로 Word Game, Math Game, Logic Game, Strategy Game, Fun Puzzle Playground Soosooland로 표시되도록 했다.4. 배너 테스트
그리고 오늘 배너를 테스트하다가 한글 야구게임을 우연히 클릭했다. 사실 그동안 한글 야구는 “너무 허접해서 부끄럽지만 그냥 올린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해보니 의외로 너무 재밌었다. “한글 야구도 앞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구글 애널리틱스는 실시간 반영이 되지 않으니, 아마 오늘쯤이면 누적 사용자 2,000명을 넘었을 것 같다.
6개월이 정말 길었다. 기쁘면서도 아직 현실감이 없다. 아직 갈 길이 머니까, 너무 흥분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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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퍼즐 놀이터 · 수수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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